프리랜서기자 썸네일형 리스트형 공감이 빚어낸 더 큰 감동 환자를 대하는 일은 비단 그들의 병을 치료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. 질병 치료 이전에 그 질병을 제대로 파악하고 환자의 아픔에 공감해야 한다. 이경숙 주임간호사는 그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이해한다. 15년차, 짧지 않은 기간 동안 간호사라는 직업을 통해 수많은 환자를 대하며 느낀간호사의 사명을 소통과 공감으로 꼽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. 소아 환우에 대한 각별한 애정 어린 시절 할머니 문병 갔을 때 처음 간호사를 봤는데, 할머니를 치료하는 간호사의 모습에서 ‘아우라’가 비췄다고. 할머니를 돌보는 정성과 태도에서 막연히 느낀 동경이라는 그 때의 감정이 지금의 이 간호사를 만든 우연한 계기였다. 그렇게 시작된 간호사란 직업과의 인연, 지금은 간호사로써 느끼는 보람에 감사할 일이 더 많이 생기고 있다... 더보기 이전 1 다음